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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급여량 & 체중 관리

사료 바꿀 때 7일 전환표와 그램 계산

rlagywns0701 2026. 10. 5. 08:10

목차


    사료를 바꿔야 하는 순간은 생각보다 자주 옵니다. 퍼피에서 성견용으로 넘어갈 때, 알레르기 관리용 사료로 바꿀 때, 먹던 제품이 단종되었을 때. 이때 흔한 실수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하루아침에 통째로 바꾸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전 사료의 그램 수를 새 사료에 그대로 쓰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소화 문제를, 두 번째는 체중 문제를 부르기 쉽습니다. AAHA(미국동물병원협회)는 보호자용 안내문에서 갑작스러운 교체가 소화 불량과 음식 거부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개는 7일에 걸쳐, 처음에는 25%만 새 사료로 바꾸라고 권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 7일을 그램 단위 계획표로 바꾸고, 열량이 다른 사료로 바꿀 때 하루 양을 다시 계산하는 방법까지 정리합니다.

    7일 전환표

    AAHA의 안내는 "처음 25%를 바꾸고, 강아지가 잘 받아들이는지 보면서 새 사료 비율을 점차 늘리라"는 것입니다. 이를 이틀 단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율을 막대로 표시하면 이렇습니다.

    1~2일 새 사료 25%, 3~4일 50%, 5~6일 75%, 7일 100%로 바꾸는 7일 전환 막대와 무게로 섞기, 열량 재계산, 변이 무를 때 대처
    사료를 바꿀 때 7일 전환표 — AAHA(미국동물병원협회): 개는 7일에 걸쳐, 처음엔 25%부터

    날짜 기존 사료 새 사료
    1~2일 75% 25%
    3~4일 50% 50%
    5~6일 25% 75%
    7일부터 0% 100%

    이틀 단위는 하나의 예시입니다. AAHA 안내의 핵심은 날짜보다 강아지의 반응을 보면서 늘리는 것이라서, 변 상태가 좋으면 예정대로, 조금 무르면 한 단계에 하루 이틀 더 머무는 식으로 조정합니다.

    비율은 부피가 아니라 무게로

    "새 사료 4분의 1컵"처럼 부피로 섞으면 두 사료의 알갱이 밀도가 달라 비율이 어긋납니다. 저울로 재서 섞는 편이 정확합니다. 두 사료의 열량이 같다고 가정하면, 하루 98g을 주는 강아지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날짜 기존 사료 새 사료 합계
    1~2일 74g 24g 98g
    3~4일 49g 49g 98g
    5~6일 24g 74g 98g
    7일부터 0g 98g 98g

    열량이 다른 사료로 바꿀 때

    두 사료의 열량(kcal/kg)이 다르다면 그램 대신 칼로리로 비율을 나누는 것이 맞습니다. 하루 사료 몫이 337kcal인 강아지가 3,430kcal/kg 사료에서 3,800kcal/kg 사료로 바꾸는 경우를 계산해 보겠습니다.

    날짜 기존 사료 칼로리 기존 사료 (÷3.43) 새 사료 칼로리 새 사료 (÷3.80)
    1~2일 253kcal 74g 84kcal 22g
    3~4일 169kcal 49g 169kcal 44g
    5~6일 84kcal 25g 253kcal 67g
    7일부터 0 0g 337kcal 89g

    전환이 끝나면 하루 양이 98g에서 89g으로 줄어듭니다. 예전처럼 98g을 계속 주면 매일 약 35kcal, 하루 간식 예산에 가까운 양을 더 주게 됩니다. 사료를 바꾼 뒤 서서히 살이 찌는 경우 이 계산을 놓친 때가 많습니다.

    변이 무를 때와 전환이 끝난 뒤

    변이 무르면 한 단계 되돌립니다

    전환 중에 변이 조금 무르다면 바로 앞 단계 비율로 하루 이틀 되돌렸다가 다시 올립니다. 구토나 설사가 이어지거나 기운이 없다면 전환을 멈추고 동물병원에 문의합니다.

    2주 뒤 체중을 확인합니다

    열량을 다시 계산해서 줬더라도 제품마다 소화율이 달라 체중이 조금씩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전환이 끝나고 2주 뒤 같은 조건으로 체중을 재서, 달라졌다면 5~10% 범위에서 조정합니다.

    알레르기 관리용 사료라면

    저희 집 콩이도 알레르기 관리용 인섹트(곤충 단백질) 사료를 먹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확인을 위해 사료를 바꾸는 경우에는 다른 간식이나 토핑이 결과를 흐리지 않도록, 전환 방법과 기간을 담당 수의사가 정한 방식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전환 기간 관찰 기록 예시

    전환표는 계획일 뿐이고, 실제로 단계를 넘길지 말지는 매일의 관찰로 정합니다. 아래는 변이 한 번 물러졌던 경우를 가정한 가상의 기록입니다. 변 상태와 식욕 두 가지만 적어도 판단에는 충분합니다.

    날짜 새 사료 비율 변 상태 식욕 다음 날 결정
    1~2일 25% 평소와 같음 다 먹음 예정대로 50%
    3~4일 50% 4일째 조금 무름 다 먹음 앞 단계 25%로 되돌림
    5일 25% 평소로 돌아옴 다 먹음 다시 50%
    6~7일 50% 평소와 같음 다 먹음 75%로
    8~9일 75% 평소와 같음 다 먹음 100%로
    10일부터 100% 평소와 같음 다 먹음 2주 뒤 체중 확인

    하루를 되돌린 탓에 전체 기간이 7일에서 10일로 늘었지만, 이쪽이 정상적인 흐름입니다. 날짜를 지키는 것보다 강아지의 반응에 맞추는 것이 전환표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무른 변이 하루 이틀 안에 돌아오지 않거나 구토·설사가 함께 있다면 기록을 들고 동물병원에 가는 편이 좋습니다. 날짜별로 남겨 둔 기록은 진료 때 언제부터 무엇이 달라졌는지 설명하는 데에도 쓸모가 있습니다.

    사료 교체 Q&A

    같은 브랜드의 다른 제품으로 바꿀 때도 7일이 필요한가요?

    같은 브랜드라도 원료와 열량이 다를 수 있어서 같은 방식으로 천천히 바꾸는 편이 안전합니다. 열량이 다르다면 그램 계산도 다시 해야 합니다.

    새 사료를 안 먹으려고 해요.

    AAHA 안내문은 저염 닭고기·소고기 육수를 조금 곁들이는 방법을 예로 들고, 더 필요하면 수의사와 상의하라고 권합니다. 이런 보조 재료도 칼로리가 있으니 간식 몫 안에서 계산합니다.

    하루 만에 바꿔도 괜찮은 경우가 있나요?

    수의사가 치료 목적으로 즉시 교체를 지시하는 경우처럼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지시가 없다면 천천히 바꾸는 방법이 기본입니다.

    전환 중에 간식은 줘도 되나요?

    평소 먹던 간식은 간식 몫 안에서 줘도 되지만, 처음 먹이는 간식은 전환이 끝난 뒤로 미루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야 변 상태가 달라졌을 때 사료 때문인지 간식 때문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열량 표시가 컵 단위로만 되어 있어요.

    컵 하나를 저울에 올려 무게를 재면 kg 단위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컵이 380kcal이고 무게가 100g이라면 3,800kcal/kg입니다. 같은 컵이라도 사료마다 무게가 달라서, 새 사료로 바꿀 때는 컵 무게도 다시 재야 합니다. 자세한 계산은 사료 열량 표시로 하루 급여량 그램 계산하는 법에 있습니다.

    사료를 바꾸면서 급여 횟수나 그릇도 같이 바꿔도 되나요?

    가능하면 한 번에 하나씩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사료, 급여 횟수, 슬로우 피더 같은 그릇을 동시에 바꾸면 변 상태나 식욕이 달라졌을 때 무엇 때문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사료 전환이 끝나고 체중까지 확인한 뒤 다음 변화를 시작합니다.

    교체 요령 요약

    • AAHA 권고: 개는 7일에 걸쳐, 처음 25%부터 새 사료 비율을 늘립니다.
    • 비율은 계량컵이 아니라 저울로 잰 무게로 맞춥니다.
    • 열량이 다른 사료라면 칼로리로 나눠서 계산하고, 전환 후 하루 양을 다시 정합니다.
    • 변이 무르면 한 단계 되돌리고, 전환이 끝나면 2주 뒤 체중을 확인합니다.

    참고 자료: AAHA — 새 사료로 바꿀 때의 요령과 기간(PDF), AAFCO — 사료 열량 표시

    관련 글: 사료 열량 표시로 하루 급여량 그램 계산하는 법 / 강아지 체중 기록 루틴, 같은 조건으로 재야 비교가 된다

    ※ 이 글은 건강한 강아지의 일반적인 사료 교체 방법입니다. 질환 때문에 처방식으로 바꾸는 경우에는 담당 수의사의 안내를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