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거실 소파 위에 누워 사랑스러운 우리 댕댕이의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며 교감하다가, 털이 적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안쪽 살점에 뾰루지 같은 거뭇하거나 노란 알갱이가 돋아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손끝이 멈출 때가 있습니다. 여드름인가 싶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쌀알만 한 노란 고름이 빵빵하게 차 있고, 주변 살결이 동그랗게 붉은 핏빛으로 번지며 황진이 비듬 같은 딱지가 쩔어붙어 있는 모습을 마주하면 견주들의 심장은 순간 덜컥 내려앉게 됩니다. 아이가 찝찝한지 뒷발로 사정없이 배를 긁어대며 핥기 시작하고, 고름이 터진 자리에 구멍이 숭숭 뚫려 진물이 흐르기 시작하면 견주의 가슴은 미안함과 걱정으로 가득 차오르게 되죠. 단순한 여름철 땀띠를 넘어 모낭 안쪽 살점을 파괴하는 무서운..
반려견 건강 & 질병
2026. 7. 21. 08:11